안양시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1인 가구 병원동행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 병원동행 서비스’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한 봉사자를 1인 가구 대상자와 연결해 병원 이동 및 치료, 복약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행 봉사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거동 불편 대상자는 물론 각종 장애 대상자의 치료 과정에도 참여하는 전문 봉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 관리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며, 석수2동 찾아가는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발굴해 서비스 안내 및 봉사자 연결을 담당한다.

김정민 석수2동장은 “석수2동 1인 가구는 총 3,860세대로 30.3%를 차지해 경기도의 1인 가구 비율 29.2%보다도 높은 현실에서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1인 가구 병원동행 서비스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유지 및 확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달안동은 지난 18일 ‘어르신 마음 토닥토닥 서비스’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어르신 마음 토닥토닥 서비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음료 배달원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협력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정기적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한 고독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외에도 달안동은 관내 미용실과 사진관 및 부흥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협업으로 올해부터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을 담아 드립니다’ 장수사진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난방용품이나 식료품 제공 등의 물적 지원에서 한 발 나아가 어르신들과 함께 메이크업을 받고 장수사진 촬영에 동행하여,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 등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난영 달안동장은 “복지사업에 참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민간업체와 협업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의 길을 마련해 주민자치 함양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