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이 높아졌던 지난해 8월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시민 대여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최근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침대 매트리스에 이어 대리석, 화분 등 에서 검출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해 대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것을 고려해 시는 당초 지난해 12월까지였던 라돈측정기 대여를 계속사업으로 변경했다.
시흥시가 라돈측정기 대여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측정기 대여 건수는 270여건에 이른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 현재에도 500여 가구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예산 등을 마련하여 라돈측정기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라돈방출 의심 제품 구매 시 라돈측정기를 대여해 라돈 방출 의심제품에 대한 불안감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